스마트폰ㆍ태블릿 PC "10대 목 건강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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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 시대…10대 목 질환 환자 급증
- 고개 푹 숙인 채 즐기는 스마트폰 · 태블릿 PC, 목 질환 유발하는 주 원인
-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발전…평소 습관 개선 통해 예방해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비정상적 동작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서 관절, 근육 등에 무리를 주게 되어 목과 어깨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는 근막동통 증후군이나 목뼈가 변형되는 일자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10대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2010년까지 어깨나 목 통증으로 내원한 10대 환자가 약 2배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시장이 활발해진 2009년과 2010년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이런 현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대중화면서 직장인들 위주로 발병했던 목 질환이 최근 들어서는 1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푹 숙인 고개, 목 질환 유발하는 주 원인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는 근막동통 증후군과 일자목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담'이라고도 부르는 근막동통 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처음에는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가 결리는 정도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 부위의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지기도 한다.
반면 일자목 증후군은 목 뼈의 형태가 일(一)자로 변형되는 증상으로 머리의 무게를 양쪽 어깨로 분산시킬 수 없어 목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차려 자세에서 어깨까지 가상의 선을 수직으로 그렸을 때, 선이 어깨에 닿지 않고 앞쪽으로 5cm 이상 벌어지면 '거북 목'이라고 하는데 일자 목 자세는 거북 목 증후군이 되는 지름길일 수 있으며, 거북 목 증후군이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증상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어
이처럼 근막동통 증후군이나 일자목 증후군과 같은 질환들은 과거에는 칠판 글씨를 많이 쓰는 교사, 컴퓨터 자판을 많이 치는 사무직 종사자,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수 등의 특정 직업군에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김 원장은 "고개를 푹 숙인 자세는 지속적으로 어깨와 목 부위에 힘을 가하고, 몸이 긴장하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장시간 불량한 동작을 반복하게 되므로 다양한 목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약물 치료나 운동치료, 또는 휴식을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요법이나 수술 등이 불가피하다. 김 원장은 "만약 목과 어깨의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 건초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할 때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장시간 사용으로 어깨 근육이 뭉쳤을 땐 온찜질과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목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고개 푹 숙인 채 즐기는 스마트폰 · 태블릿 PC, 목 질환 유발하는 주 원인
-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발전…평소 습관 개선 통해 예방해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비정상적 동작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서 관절, 근육 등에 무리를 주게 되어 목과 어깨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는 근막동통 증후군이나 목뼈가 변형되는 일자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10대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2010년까지 어깨나 목 통증으로 내원한 10대 환자가 약 2배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시장이 활발해진 2009년과 2010년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이런 현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대중화면서 직장인들 위주로 발병했던 목 질환이 최근 들어서는 1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앞으로 푹 숙인 고개, 목 질환 유발하는 주 원인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는 근막동통 증후군과 일자목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담'이라고도 부르는 근막동통 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처음에는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가 결리는 정도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 부위의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지기도 한다.
반면 일자목 증후군은 목 뼈의 형태가 일(一)자로 변형되는 증상으로 머리의 무게를 양쪽 어깨로 분산시킬 수 없어 목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차려 자세에서 어깨까지 가상의 선을 수직으로 그렸을 때, 선이 어깨에 닿지 않고 앞쪽으로 5cm 이상 벌어지면 '거북 목'이라고 하는데 일자 목 자세는 거북 목 증후군이 되는 지름길일 수 있으며, 거북 목 증후군이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증상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어
이처럼 근막동통 증후군이나 일자목 증후군과 같은 질환들은 과거에는 칠판 글씨를 많이 쓰는 교사, 컴퓨터 자판을 많이 치는 사무직 종사자,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수 등의 특정 직업군에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김 원장은 "고개를 푹 숙인 자세는 지속적으로 어깨와 목 부위에 힘을 가하고, 몸이 긴장하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장시간 불량한 동작을 반복하게 되므로 다양한 목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약물 치료나 운동치료, 또는 휴식을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요법이나 수술 등이 불가피하다. 김 원장은 "만약 목과 어깨의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 건초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할 때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1시간에 10분 정도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장시간 사용으로 어깨 근육이 뭉쳤을 땐 온찜질과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목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