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지난주보다 3.1원 내린 리터당 1935.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2.2원 하락한 리터당 1789.1원으로 4주간 내렸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1997.1원으로 가장 비쌌고 광주가 1894.1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광주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85.7원 차이났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보다 13.5원 오른 리터당 888.4원에 거래됐고, 경유는 8.9원 뛴 999.2원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와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소비자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