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창고형 할인점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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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량기지 터에 1호점…코레일에 사업계획서 제출
이랜드가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 뛰어든다. 코스트코와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주도하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자 킴스클럽을 운영하는 이랜드도 가세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코레일 측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분당차량기지 13만3879㎡(4만498평) 부지를 창고형 할인점 및 아울렛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앞서 코레일은 현재 분당선 차량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이 땅을 개발·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공고했다. 지금까지 제안서를 낸 기업은 이랜드리테일이 유일하며, 코레일은 오는 3월26일까지 추가 참여업체를 기다린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가 분당차량기지를 유통단지로 개발하자는 계획을 코레일 측에 먼저 제안했다”며 “최초 제안업체는 5% 가산점을 받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이랜드가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말께 창고형 할인점 및 아울렛 점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랜드의 창고형 할인점과 아울렛이 들어설 부지는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 바로 옆인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25의 2 일대다. 이마트의 1호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트레이더스 용인 구성점’과 직선거리로 1 거리여서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식품 및 공산품 위주인 이마트트레이더스와 달리 이랜드의 창고형 할인점은 바로 옆에 의류를 주로 다루는 아울렛 매장도 있는 만큼 경쟁력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코레일 측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분당차량기지 13만3879㎡(4만498평) 부지를 창고형 할인점 및 아울렛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앞서 코레일은 현재 분당선 차량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이 땅을 개발·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공고했다. 지금까지 제안서를 낸 기업은 이랜드리테일이 유일하며, 코레일은 오는 3월26일까지 추가 참여업체를 기다린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가 분당차량기지를 유통단지로 개발하자는 계획을 코레일 측에 먼저 제안했다”며 “최초 제안업체는 5% 가산점을 받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이랜드가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말께 창고형 할인점 및 아울렛 점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랜드의 창고형 할인점과 아울렛이 들어설 부지는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 바로 옆인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25의 2 일대다. 이마트의 1호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트레이더스 용인 구성점’과 직선거리로 1 거리여서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식품 및 공산품 위주인 이마트트레이더스와 달리 이랜드의 창고형 할인점은 바로 옆에 의류를 주로 다루는 아울렛 매장도 있는 만큼 경쟁력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