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가 다가온다. 한국경제TV 인터넷뉴스팀에서 인터넷을 달궜던 2011년 연예계 10대 이슈를 정리하며 2012년에는 연예계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1. 서태지 이지아 이혼소송 2011년 4월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언론을 통해 이 들은 1993년 미국에서 만난 뒤 1997년 결혼, 14년간 감춰졌던 관계가 드러나면서 팬들의 충격은 컸다. 2. 강호동 잠정은퇴 선언 2011년 9월 강호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국세청이 강호동을 상대로 세금 과소 납부로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한 사실이 알려진 뒤 강호동은 탈세 의혹에 휩싸였던 것. 이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강호동은 은퇴라는 결정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강호동 탈세에 대한 고발 사건을 각하하면서 그는 법적인 책임을 벗어난 상황이다. 3. 오디션 프로그램 여전히 강세 슈퍼스타K 시즌3에 위대한 탄생, 기적의 오디션, 서바이벌 오디션-K팝 스타, 도전자 등 방송사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우후죽순 제작에 나서면서 전국민은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 살았다. 4. K팝 전세계 열풍 아이돌 그룹의 잇단 해외진출로 K팝의 세계화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동방신기, 카라로 시작된 일본에서의 K팝 열풍이 소녀시대, 2NE1, 티아라, 비스트, 2PM, 애프터스쿨 등으로 이어지면 국내 아이돌의 일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남미, 유럽에서도 K팝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면서 전세계 K팝 팬들이 참가하는 커버댄스 대회도 열렸다. 5. 나는 가수다 열풍 실력파 가수들이 모여 경연을 한 뒤 순위에 의해 꼴찌가 탈락한다는 설정으로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건모 재도전 논란, 옥주현, 적우, 임재범, 박완규 등 출연하는 가수들에 대한 관심 및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존 주목받지 못했던 실력파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는 점에서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6. 강용석 의원, 개그맨 최효종 고소 개그맨 최효종이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 받아 여당 텃밭에 출마하면 된다는 대사를 했다가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집단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시사코미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강 의원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강 의원은 최효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7.한예슬 촬영거부 사건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도중 한예슬이 미국으로 돌연 출국한 일이 벌어졌던 것. 이에 따라 드라마가 결방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드라마 제작 환경 문제까지 불거졌다. 대중들은 이에 대해 한예슬이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과 동시에 한국의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였다. 8. 영화 도가니 사회적 파장 영화 도가니가 개봉된 뒤 장애아동의 성폭력 피해에 대해 다시금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공지영 작가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는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실화를 다룬 것으로 국민들은 뒤늦게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국회에서도 도가니 이후 장애인과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처벌을 강화하는 취지를 담은 도가니법 제정을 추진했다. 9. 심형래 몰락 대한민국 개그맨이자 신지식인으로 인식됐던 심형래가 임금 체불, 횡령, 도박, 성로비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410억원의 빚, 영구아트 폐업...이후 검찰 소환조사에서 심형래는 혐의에 대해 일정부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실망은 컸다. 10. MC몽 병역기피 논란 MC몽은 고의 발치로 병역기피 의혹을 받으며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MC몽에 대해 고의 발치 부분은 무죄 판결을, 공무원시험 응시 등 거짓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후 그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이클 조던, 모델 애인과 약혼 ㆍ애완견의 거절, 펭귄의 공격 등 `오늘의 해외토픽` 영상 ㆍ中 새끼 북극곰 쌍둥이 형제, 첫 공개 생생영상 ㆍ한국경제TV 선정 `2011증시 10대 뉴스` ㆍ`걸그룹 노출` 선정성 논란 "보호냐, 간섭이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