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순위, 박완규 목숨 걸고 ‘고해’ 열창해 데뷔 이후 첫 1위 ‘폭풍감동’
[우근향 기자] ‘나가수’ 경연에서 박완규가 데뷔 이후 첫 1위를 차지했다.

1월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나가수’를 빛낸 17인의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주제로 11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11라운드 1차경 연에서 2위를 차지한 박완규는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한 11라운드 2차 경연 중간점검 평가에서 6위라는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그가 11라운드 2차 경연 본 무대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박완규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중간 점검 무대에서 ‘임재범 모창 하는 거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당시에는 답이 없었기 때문에 카피한 것이 나간 것이다”라며 착용하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어 보였다. 이어 “눈이 많이 충혈 됐다. 3시간 밖에 잠을 못 잤다. 목숨을 걸 정도로 불러보겠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재범이 부른 ‘고해’는 간절한 바람이라면 제가 부른 ‘고해’는 저돌적이고 가르쳐 달라고 때 쓰는 차이다”라고 편곡을 설명한 그는 임재범의 강한 색깔을 뛰어 넘어 그만의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고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완규의 무대를 감상한 자문위원단은 “임재범에게 없는 거를 박완규가 가지고 있었다. 너무 잘하니까 ‘징그럽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이날 경연에서 박완규는 20.4% 득표율 얻어 1위를 차지, “방송에서 1위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아들아 ‘사랑했어요’로 컬러링 바꿨다면서 다시 바꿔라. 딸아 크리스마스 선물도 못해줬는데 아빠가 이번에 좋아하는 거 사가지고 갈게. 고맙다”며 가족에게 기쁨의 영광을 돌렸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1위는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한 박완규, 2위는 김범수의 ‘하루’를 열창한 자우림, 3위는 BMK의 ‘꽃 피는 봄이 오면’을 열창한 윤민수, 4위는 백지영의 ‘사랑안해’를 열창한 김경호, 5위는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열창한 거미, 6위는 이소라의 ‘처음느낌 그대로’를 열창한 적우, 7위는 김건모의 ‘더블’를 열창한 바비킴이 차지해 이날 경연의 탈락자로 선정됐다. (사진출처: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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