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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vs 투애니원, 모델만 했을 뿐인데…한집안 싸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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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vs 투애니원, 모델만 했을 뿐인데…한집안 싸움 '점화'
    빅뱅을 내세운 G마켓과 투애니원을 모델로 선택한 11번가의 마케팅 싸움이 점화됐다. G마켓과 11번가는 경쟁 업체지만 빅뱅과 투애니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올 들어 20대에게 12%의 할인을 해주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11번가는 전 고객에게 최고 10%의 할인이 가능한 쿠폰 보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할인율은 작지만 누구에게나 혜택이 돌아간다는 측면에서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역공에 나선 셈이다.

    두 회사 중 마케팅 싸움에 불을 당긴 곳은 G마켓이다. G마켓은 새해를 맞아 20대에게 12개월 동안 12%의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1984년부터 1993년생까지 20대 고객에게 매달 할인을 해준다는 것. 이른바 숫자 '12'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업체는 빅뱅을 모델로 선정하고 연초부터 TV, 인터넷 등을 통해 시리즈물 형태의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왜 나만 12야', '몇 대 맞을래', '끝말 잇기' 등 코믹하고 반전이 있는 광고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1번가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11번가 고객이면 누구나 ‘모두가 청춘’의 주인공'이라며 20대만을 대상으로 한 G마켓의 마케팅 전략을 파고 들었다.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전 고객에게 패션, 마트 등 4대 카테고리 상품에서 최고 10%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전 세대 고객에게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차별 없는 ‘세대 감동 쿠폰’"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숫자 마케팅은 11번가의 단골 소재였다. 11%의 할인쿠폰, 11시의 타임세일, 11월11일의 이벤트 등을 펼쳐왔다. 하지만 G마켓이 숫자 12를 내세우면서 11번가의 할인 혜택이나 이벤트가 다소 퇴색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업계 내에선 G마켓이 12%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얘기가 있었다" 며 "봄, 가을 시즌도 아닌데 연초부터 빅모델까지 내세우며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퍼붓는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빅뱅 vs 투애니원, 모델만 했을 뿐인데…한집안 싸움 '점화'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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