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타계한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인 《스티브 잡스》(민음사)가 출간 두 달 만에 50만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음사는 지난해 10월24일 출간된 《스티브 잡스》가 12월 말 기준, 판매량 50만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단행본 출판 사상 최단 기간, 최대 부수 판매 기록이라고 민음사는 설명했다.

‘타임’의 전 편집장이며 CNN의 전 최고경영자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는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개인적인 일화부터 공식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까지 내밀한 이야기가 가감없이 기록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