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권혁세 "대내외 경제여건 불투명, 경각심 고삐 죄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4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올해 총선과 대선 등 정치 일정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해이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장은 "이런 때일수록 금융당국과 금융인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유럽 재정위기와 경기둔화 속에 가계와 기업의 부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양극화 해소와 상생의 관점에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도 금융인들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날로 관심이 높아가는 소비자 보호와 금융 IT 보안 분야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방침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은 감독과 검사에 있어서 처벌보다는 예방과 시정을 위한 컨설팅 위주의 운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新 年 辭

    금융감독원 원장 권혁세

    금융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에도 행복과 평화가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해는 금융당국이나 여러분 모두에게 힘들었던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금융인 여러분이 함께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결과,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회사들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민․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도 소기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작년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를 다해 주신 금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더욱이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해이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금융당국과 금융인 여러분이 위기극복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경기둔화 속에 가계와 기업의 부실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경제양극화 해소와 상생(相生)의 관점에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도 금융인들의 시대적 소명입니다.

    날로 관심이 높아가는 소비자 보호와 금융IT 보안 분야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과제들을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풀어나가겠습니다.

    감독과 검사에 있어서 처벌보다는 예방과 시정을 위한 컨설팅 위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금융인 여러분 !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한국 금융이 더 튼튼하고 국민들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국투자증권, '한투배틀' 실전투자 대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2026 한투배틀' 실전투자대회를 다음 달부터 매월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2026 한투배틀'은 참가자가 매월 상시 참가 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1월 19일부터 시작된다.MZ세대 고객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룰렛 돌리기, 지수 맞히기, 출석 체크, SNS 인증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다가 1억원 리그 1등 수상자에게는 기본 상금(500만원)과 함께 순금 10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매월 진행되는 대회 구조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실전 투자 경험과 도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와 재미 요소를 결합해 고객 참여와 몰입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 2

      "발전소 내놔" AI 전력전쟁 시작…트럼프 한마디에 수혜주 갈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비상전력경매' 카드를 꺼내 들자 전력기기·발전기기(장비주)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커질수록 '발전소를 얼마나 빨리 늘리느냐'가 핵심이 되어서다. 국내 장비·기자재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발전소 내 놔" 비상전력경매 발표'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정책을 전력 인프라 비용 부담을 가계에서 빅테크로 옮기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전력경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로 알려졌다.비상전력경매는 미국 전력시장 운영사인 PJM이 전력 부족에 대비해 신규 발전용량을 긴급 확보하는 제도다. 빅테크(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신규 발전소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직접 맺게 해 발전소가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 건설비를 사실상 빅테크에 부담시키는 구조다.발전소는 투자비가 크고 회수 기간이 길어 '오래 사줄 고객'이 있어야 짓기 쉬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그 고객 역할을 빅테크에 맡긴 셈이다. 전력 수요가 큰 빅테크가 발전소·전력망 구축 비용을 떠안게 되면서 장비 수요가 커질 수 있다.구체적인 수혜주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이 거론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이미 미국 빅테크와 380㎿급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가스터빈 납기 병목이 심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 기대가 커진다는 분석이다.가스터빈은 LNG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 때 발전기를 돌리는 핵심 설비다. GE버노바·지멘스에너지·미쓰비시중공업 등 3사가 글로벌 시장의 90%를 점유

    3. 3

      "방산업종 내 실적·수주 상대적 우위" 한국항공우주 52주 신고가

      한국항공우주가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19일 오전 11시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8.6%% 상승한 16만9300원을 기록했다. 15만7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7만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증권이 이날 개장 전 내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크게 상향한 영향으로 보인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89.0%로, 국내 피어그룹 평균(35.1%)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방산기업(24.0%) 대비로도 우위"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55.56% 상향했다. 채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파이프라인은 35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시가총액 대비 약 2.3배 규모"라며 "모멘텀 강도 관점에서도 국내 피어그룹 대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역기저로 인해 성장률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글로벌 방산 업종 환경을 감안하면 한국항공우주는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서도 증권가에선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었다. 올해 들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낸 6개 증권사 중 5곳(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작년말 13만750원에서, 현재 14만4647원으로 10.63% 상향됐다.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