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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이란 갈등에 유가 오르면 증시 '주의'-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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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증권은 6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유가가 상승할 경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원인에 따라 증시 영향이 상이할 수 있다"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가 오르면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그 외의 경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가 상승세는 국제 경제 지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 중국 춘절을 앞두고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 서방선진국과 이란간의 갈등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점 때문"이라며 "이 중 세번째 원인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란의 석유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원유 금수조치 자체가 크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 쇼크로 국제 유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방향으로 사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루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유류는 전세계 운송량의 약 20%에 해당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나오는 원유 수송량의 약 85%가 아시아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 중국 및 미국 등의 경기 부양책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될 경우 국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라며 "앞으로는 주식 투자에 앞서 유가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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