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문화 분야의 ‘지혜 나눔’을 취지로 출범한 사단법인 올재가 ‘올재 클래식스’를 11일부터 권당 2900원에 교보문고를 통해 판매한다.

‘올재 클래식스’는 이을호 역의《한글 논어》, 라종일 역의 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조우현 역의 플라톤《국가》, 이상현 역의 최치원《고운집》등 4종. 각각 5000부만 발행해 1000권은 소외계층에 기부하고 4000권은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900원에 6개월간 한정 판매한다. 판매 기간 종료 후에는 올재 홈페이지(olje.or.kr)를 통해 전자책으로 무료 공개한다.

홍정욱 이사장은 “올재의 첫 지혜 나눔 프로젝트인 ‘올재 클래식스’를 통해 5년 내 100종의 고전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