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1답] 김성욱 SK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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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SK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이 "변화를 통해 SK증권 리서치센터를 대형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분석 자료의 수요자로서 주식과 채권 운용방식을 연구해온 경험이 리서치센터장으로 일하는데 장점이 될 것"이라며 "20년 이상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다음은 김성욱 센터장과의 1문1답.
□ 먼저 축하드립니다. 새 보직을 맡으신 소감은 어떠십니까?
- 약 7년 8개월간 거대 운용기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리서치자료의 `수요자` 입장에서 이제는 여러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입장으로 바뀐 업무를 맡게 되어서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긴장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느낌은 바쁜 만큼이나 즐거운 면도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과거 경력과 리서치 센터장의 업무와 연관성은 어느정도로 생각하십니까? 과거의 경력을 관련해서 어떻게 장점화 시키실 수 있을까요?
- 학교 졸업 후 최초의 직장생활을 대유증권(현재 브릿지증권)의 리서치부서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약 20년에 가까운 대부분의 직장생활을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 등 운용과 관련된 일을 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금융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운용업무에 근접한 리서치 서비스` 지원 일수록 까다로워진 고객들로부터 더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양한 운용방식에 대해서 연구해보고 또 실제로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본 경험은 고객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대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시장에 대한 중요한데 새로운 업무에 대한 준비는 얼마나 어떻게 하셨는지요?
- 그간 제 업무 특성상 시장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할 수가 없었죠. 향후 저를 필요로 하시는 고객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더욱 활용하면 반대로 그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에 대해 더욱 귀기울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장에 대한 정보교류 등은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장에 대한 각종 지식과 정보도 중요한 만큼이나 조직의 리더로서 원활한 역할수행과 또 항상 새출발의 자세로 스스로를 가다듬을 필요도 있어서 2010년부터 시작한 `재충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 경영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으로서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리서치 센터에 임원급이 없어서 김성욱 호에 대한 기대가 큰데, 어떤 전략으로 변화를 일으키실 예정인지요?
- 짧은 지면인 관계로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려우나 요약하자면 비록 중형 증권사 리서치 규모이지만 내부혁신 및 그룹 위상에 걸맞는 노력 등을 통하여 일정 부분은 대형증권사 리서치의 수준까지 도달하는 목표를 설정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저 또한 각자 직원들에게 적합한 비전제시와 솔선수범의 자세로 저만의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 SK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 제가 입사해서 막상 같이 근무해보니 SK리서치 구성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고 유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간 이런 능력을 외부에 알릴 기회가 좀 부족한 면이 있었지 않았나 하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의 당장의 목표는 좀더 부지런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또 한번 생각해보는 효율적인 리서치 방법을 통해서 "SK리서치가 뭔가 변화하고 있구나"하는 모습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또한 설사 특별한 지원이 없더라도 `리서치 스스로의 노력`에 의하여 리서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내부 영업부서를 원활히 지원하는 게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 비록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리서치관련 종사자들로부터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1966년생
▲ 고려대 경영학과, 고려대학원 경영학 졸업
▲ 한국선물거래소 상품개발팀장 (1999.3 ~ 2000.6)
▲ 새마을금고 주식파생팀장 (2000.7 ~ 2003.4)
▲ SK투신운용 채권운용팀장 (2003.9 ~ 2004.3)
▲ 국민연금 주식위탁팀장 겸 리서치팀장 (2004.4 ~ 2011.12)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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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