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에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대비 4.98% 내린 1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5만2000주 이상을 매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외국인도 2000주 가량 처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순매도세다.

금호석유는 지난 4분기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동양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합성고무와 BPS 등 주력제품 수요 약세로 인한 이익 감소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