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수작업을 진두 지휘하던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조금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장의 기자 연결해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창호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오늘 오후 김승유 회장을 만나 사퇴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종열 사장은 김승유 회장에서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조직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외환은행 노동조합에 강성 이미지로 비쳐져 하나-외환 통합에 장애를 없애기 위해 본인이 희생하겠다고 사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후 조직 융합과정에서 외환은행 직원들을 껴안고 가겠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혔지만, 그 뜻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외환은행 인수 책임자로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김 사장은 외환은행 노조는 물론 김승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도 사전에 논의한 바 없다고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또, 김종렬 사장의 사의표명이 외환은행 인수 차질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나금융 경영진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외환은행 노조와 금융노조, 그리고 금융위에 던지는 메시지라는 얘기입니다. 사의를 표명한 김종열 사장에 대한 사표는 아직까지 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종열 사장의 이번 사의표명으로 하나금융지주는 다음 달 초 이사회와 3월 주총을 거쳐 신임 사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WOWTV-NEWS 한창호 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성매매 여성 알고보니 모조리 남자 ㆍ생방송 중 축구공이 해설男 머리를 가격 `일부러?` ㆍ러시아 얼음 마을 `모르츠 시티` 개장 ㆍ박지성 열애설 오지선, 김태희 절친 ㆍ김범 `王자 복근` 비하인드 컷 대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