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재차 '사자'로 전환해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41%) 오른 522.4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 경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이후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억원, 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10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제약, 기타제조, 섬유·의류, 코스닥 신성장기업 등이 오르고 있다. 1%대 밀리고 있는 인터넷을 비롯해 화학, 컴퓨터서비스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메디포스트, 서울반도체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다음, 안철수연구소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일부 엔터테인트먼트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JYP Ent.가 비상장사 제이와이피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란 소식에 12%대 급등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4%대 상승세다. 이 밖에 키이스트, IHQ 등이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