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항에서 지난해 처리한 물동량은 9천522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평택시가 13일 밝혔다.

물동량은 철재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3천583만t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 130만대(38% 증가), 컨테이너 53만TEU(20% 증가) 등이다.

카페리 이용객은 54만명으로 32% 증가했다.

자동차 증가요인은 국내차의 수출호조와 항만 배후단지 내에 수입차 검사장 운영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2월 평택항∼중국 일조(日照)항간 국제카페리 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이용객이 급증했다.

평택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평택항의 물동량은 화물 1억1천500만t, 컨테이너 61만TEU, 자동차 14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