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도로·터널 관리 첨단장비 기술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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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사진)은 동서고가로와 번영로, 제2만덕터널 등 9개 터널 관리를 위해 장비 개발과 첨단기술 도입에 앞장서 도로터널 분야의 기술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로와 터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작업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가 많아 청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일쑤다. 이에 따라 부산시설공단은 도로환경 실정에 맞는 장비를 직접 개발키로 하고 2004년부터 터널세척장비와 도로노면 다목적 청소차량,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시선유도등 등을 개발했다. 또 u-IT 터널관제시스템 같은 첨단기술을 관리시스템에 접목해 무재해 도로터널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공단이 직접 개발한 장비들은 좁은 갓길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설치 후에도 대형 차량에 의한 파손이 적어 인적·물적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개발한 태양광 LED 시선유도등은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눈에 잘 띄고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실용실안권 2개를 획득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 제품들 덕분에 매년 3억6000만원 안팎의 경영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식재산권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안전분야 공인인증인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작업안전과 업무효율이 증대된 덕분에 부산지역 터널 내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35%가량 줄어들었다.
공단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무재해 시설관리 실현’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에 치중하는 한편 첨단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대외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공단은 올해부터 경찰청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통신망을 공동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터널 안 등 통신사각지대가 없어져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도로와 터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작업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장소가 많아 청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일쑤다. 이에 따라 부산시설공단은 도로환경 실정에 맞는 장비를 직접 개발키로 하고 2004년부터 터널세척장비와 도로노면 다목적 청소차량,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시선유도등 등을 개발했다. 또 u-IT 터널관제시스템 같은 첨단기술을 관리시스템에 접목해 무재해 도로터널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공단이 직접 개발한 장비들은 좁은 갓길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설치 후에도 대형 차량에 의한 파손이 적어 인적·물적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개발한 태양광 LED 시선유도등은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눈에 잘 띄고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실용실안권 2개를 획득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 제품들 덕분에 매년 3억6000만원 안팎의 경영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식재산권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안전분야 공인인증인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작업안전과 업무효율이 증대된 덕분에 부산지역 터널 내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35%가량 줄어들었다.
공단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무재해 시설관리 실현’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에 치중하는 한편 첨단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대외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공단은 올해부터 경찰청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통신망을 공동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터널 안 등 통신사각지대가 없어져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