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골든글로브 3관왕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영화 ‘아티스트’가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티스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6개 부문에 후보로 진출했으나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수상은 놓쳤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디센던트’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조지 클루니)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에서 대처 영국 전 총리를 소화한 메릴 스트리프에게 돌아갔다. 명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휴고’로 감독상, 우디 앨런 감독은 ‘미드나잇 인 파리’로 각본상을 받았다.

작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다르덴 형제의 ‘자전거 탄 소년’을 따돌리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