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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김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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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협회 초대 회장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김치 만들 것"
    “김치를 지구촌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만들어 세계인의 식탁에 꼭 올려 놓겠습니다.”

    최근 출범한 ‘대한민국김치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57·사진)는 “27년간 각종 김치를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치산업진흥법이 오는 22일부터 발효됩니다. 김치 경쟁력에 대한 필요성이 입증됐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김치기술 개발로 세계인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를 만들어 내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김치협회는 ‘김치산업진흥법’ 발효에 맞춰 세계김치협회와 한국김치협회를 통합한 대한민국 김치업계의 대표단체다. 김치산업진흥법은 김치산업종합계획 수립,농어업과 연계 강화, 전문인력 양성, 품평회 개최, 김치자조금 운영 등으로 김치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1986년 김치 제조회사인 한성식품을 설립한 김 회장은 그간 100여건이 넘는 김치 제조기술 개발과 수출로 철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등을 잇따라 받았다. ‘김치명인 1호’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한성식품은 200여가지가 넘는 김치 제품 생산으로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김치선도기업이다. 지난해에는 6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김치 생산량이 20t이 넘는 부천 본사 외에 서산지사와 부산지사, 진천의 자회사 (주)효원에서 김치류 반찬류 게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인천 출생으로 2006년 서울보건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자신이 개발한 김치가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의 공식 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는 최근 부천 상동 영상단지 내 공방거리에 한성식품의 김치체험관을 건립, 올 상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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