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대전에 300억짜리 빌딩 짓는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로 돌아온 메이저리거 박찬호(사진)가 대전지역에 300억원대 건물을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지역 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박찬호가 최근 대전 탄방동 본인 소유의 땅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빌딩을 짓고 있다.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건물의 정확한 용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지면적 1940㎡, 연면적이 2만15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2002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이 토지를 3.3㎡당 450만원대에 분양받았으며, 현재 입지조건 등 부가가치 등을 합하면 건물 가격이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