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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재원 1조弗로 2배 증액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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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G20 재무회의때 논의…"브릭스 4개국 역할 기대"
    국제통화기금(IMF)이 대출 재원을 1조달러로 2배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심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IMF는 재원 확충에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G20(주요 20개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유럽 재정위기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IMF가 대출 여력을 1조달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IMF는 브릭스 4개국과 일본, 원유 생산국들이 추가 재원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25~26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17일 “참모진이 현재 3850억달러인 IMF 지원금 규모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방법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IMF 이사회는 유럽 재정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해 취임 이후 브릭스를 비롯한 ‘신흥국 역할론’을 여러 차례 역설했다.

    블룸버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이미 1920억달러를 추가 출연하기로 IMF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은 재원 확대 방안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IMF의 기금 확충 소식에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장중 0.8% 상승한 1.2832달러를 기록했다.

    IMF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재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 계획을 놓고 국가 간 의견이 맞서 실패한 적이 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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