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순위내 마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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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청약결과를 실제로 살펴봤더니 지방은 평균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하는 열기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순위 내 마감한 단지가 단 한곳도 없는 침체가 지속됐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지난 달 수도권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14곳은 전부 미달했습니다.
반면 지방에서는 16곳 중 10곳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고, 이 가운데 80%는 1순위로 일찌감치 청약을 끝냈습니다.
평균경쟁률도 지방은 4대 1에 육박했지만, 수도권은 0.84대 1에 그치며 양극화의 골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
“수도권은 기존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양호한 입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 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올해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도권보다는 지방 위주의 분양전략을 짜고, 수도권에서는 입지가 좋은 곳, 서울에서는 뉴타운 위주로 하되, 물량을 예년보다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공급 계획만 세워 놓았을 뿐, 일정을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ㅇ ㅇ 건설 관계자
"조합하고 얘기해서 본인들이 봤을때 좀 힘들다 싶으면 건설사와 얘기해서 일부 조정한다던가..."
수도권에는 그동안 공급과잉으로 인해 미분양 주택이 2만7천여가구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2년 공급 조정 기간을 거쳐 수도권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면 분양시장 양극화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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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