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 이미지를 널리 알린 개인이나 단체 등에 주는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 알리기 사업을 펼쳐온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2 한국 이미지 시상식'을 열고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자로 평창동계림픽 유치위원회를 선정했다. 조 회장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올림픽 유치 성공을 통해 한국의 국격과 위상을 신장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조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회장은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도 수훈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