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대표 박순호)은 18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2년 상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새학기 시작 전인 1월과 7월 세정나눔재단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도 가정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내 성적이 우수한 고교생 15명과 대학생 10명을 선발해 모두 25명에게 총 3000만원의 새학기 지원 장학금을 전달했다.세정나눔재단 임원진 및 각 계로부터 추천받아 고교생 15명과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과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순호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 세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새학기를 앞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많은 학생들이 신바람나게 신학기를 준비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새학기 지원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정나눔재단 박 대표를 비롯해 KNN 이성림 보도국장, MBC 여한웅 문화기획팀장, 동아대 경영대학 송한식 교수, 법무법인 좋은 김영욱 변호사 등 지역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세정나눔재단 이사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지난해 5월 출범식을 갖고 330여억 원을 출연해 자립 기반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이웃에 대한 지원과 학술· 문화·예술·체육 등 지역 메세나 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