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일본 캔 막거리 시장 진출
CJ제일제당이 ‘CJ비비고 오이시이 캔 막걸리’를 일본에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11개 편의점 브랜드 중 10개 편의점에 제품 입점이 이뤄졌으며 다이에, 이온, 세이유 등 주요 대형마트에도 입점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의 초기 시장 진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슈퍼마켓 체인점 입점률이 70%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관계자는 “본격적인 출시 이전에 선(先)주문량이 예상치를 웃돌아 초기 판매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0% 이상 많은 3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합성감미료와 향미료 등을 넣지 않는 대신 자몽과즙 함량을 15%까지 높인 것 특징이다. 일본의 막걸리 시장 규모는 2009년 270억원에서 지난해 450억여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6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