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이란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나서자 이란 제재에 나선 서방의 심기가 불편해졌습니다. 터키와 이란은 19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열린 경제협력협의회를 통해 두 나라의 금융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교역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의 에르도안 바이라크타르 도시화 장관은 경제협력협의회 폐회사를 통해 "터키의 목표는 생산량에서 각각 세계 3위와 2위를 지키고 있는 이란의 원유와 천연가스 자원을 세계 시장에 원활히 공급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회담에서 금융교류 확대를 위해 상대국 은행업 진출을 허용하는 등 중요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해 15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두 나라 교역량은 2015년 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살레히 장관은 또 "터키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이란은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터키의 전력설비 사업에 이란의 민간 투자가 이뤄지도록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제재조치를 단호하게 집행할 방침인 미국은 이같은 터키의 움직임 터키를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축출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뉴스쇼에 깜짝 음란물이…英 방송사고 `숨은그림찾기?` ㆍ`내 계좌에 갑자기 11조789억원이…` 놀란 인도 교사 ㆍ신디 크로포드 10살 딸, 모델 데뷔 눈길 ㆍ정준일, 비밀 결혼에서 비밀 이혼까지... ㆍ무서우지만 웃긴 경고 "웃긴데 소름 돋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