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4년간 '여의도 25배' 산업용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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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충남 가장 많아
국토해양부는 2008년 이후 4년 동안 분양된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는 여의도 면적(2.9㎢, 제방안쪽 기준)의 25배인 72.6㎢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매년 18.2㎢가 분양된 것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연평균(8.2㎢)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충남이 13.9㎢로 가장 많았고 전남(13.7㎢) 경남(8.1㎢) 경북(7.7㎢)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단지는 분양 후 기업이 입주하기까지 2~3년이 소요돼 현 정부 들어 공급된 산업용지는 올해부터 입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산업용지에 기업들이 모두 입주하면 24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90조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분양 면적은 25.7㎢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0년(21.7㎢)을 웃돌았다. 지난해 시·도별로는 전남(5.2㎢) 경남(3.8㎢) 충남(3.0㎢) 등에서 분양이 활발했다.
산업용지 매입 업체들의 업종은 기계장비가 15%로 1위였고 다음은 금속가공(13.5%), 자동차·트레일러(11.9%), 기타 운송장비(8.5%), 전자·영상(8.0%)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산업단지 분양이 늘어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규제완화로 기업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업용지 28㎢를 추가 지정·개발하고, 20㎢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매년 18.2㎢가 분양된 것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연평균(8.2㎢)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충남이 13.9㎢로 가장 많았고 전남(13.7㎢) 경남(8.1㎢) 경북(7.7㎢)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단지는 분양 후 기업이 입주하기까지 2~3년이 소요돼 현 정부 들어 공급된 산업용지는 올해부터 입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산업용지에 기업들이 모두 입주하면 24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90조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분양 면적은 25.7㎢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0년(21.7㎢)을 웃돌았다. 지난해 시·도별로는 전남(5.2㎢) 경남(3.8㎢) 충남(3.0㎢) 등에서 분양이 활발했다.
산업용지 매입 업체들의 업종은 기계장비가 15%로 1위였고 다음은 금속가공(13.5%), 자동차·트레일러(11.9%), 기타 운송장비(8.5%), 전자·영상(8.0%)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산업단지 분양이 늘어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규제완화로 기업의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업용지 28㎢를 추가 지정·개발하고, 20㎢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