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졸업 앞둔 대학생 62%, "앞길 캄캄…진로 모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대학 4학년생 3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1.5%가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를 실시했을 때의 52.5%에 비해 9.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졸업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취업하고 싶은 분야나 직무, 기업 등 구체적인 진로가 불투명한 대학생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이유로 전체의 47.7%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취업에 필요한 스펙만을 쌓고 있었다. ‘특정 기업이나 직무 등의 정보가 거의 없어서(19.3%)’,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15.2%)’ 등 다른 응답비율을 압도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사정상 할 수 없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13.6%로 조사됐다. 주위의 반대나 낮은 임금 수준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진로 탐색 노력에 대해서는 ‘각 분야의 전망이나 업무 내용 등의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5.4%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별 다른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답도 전체의 25.5%로 2위를 기록했다. ‘가족이나 친지,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고 있다(14.8%)’,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실제로 경험을 쌓고 있다(11.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학생들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진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2.2%는 ‘적성과 흥미’를 꼽았다. ‘향후 전망과 비전(26.3%)’, ‘합격가능성(19.7%)’이 2, 3위를 차지했다. 연봉과 안정성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10.1%, 8.4%에 그쳤다.

    방학을 맞은 이들은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 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응답에서 전체의 65.8%는 토익·토익스피킹 등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컴퓨터자격증과 인턴십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34.9%, 21.5%로 집계됐다. 채용 필기시험 준비(19.7%), 제2외국어 공인인증시험(12.2%), 공모전(11.6%) 등의 순이었다.

    한경닷컴 박은아 기자 sno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얼음판 붙잡고 40분 버텼다"…저수지 빠진 60대 극적 구조

      15일 오후 3시31분쯤 강원 홍천군 남면 유치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던 60대 A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2. 2

      '고 최진실 딸' 최준희, 11살 연상 연인과 5월에 결혼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겸 모델 최준희(23)가 11세 연상 비연예인 연인과 5월 결혼식을 올린다.15일 더팩트에 따르면 최준희는 오는 5월16일 서울 강남의 L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3. 3

      박나래 주사이모 "앞에 선 '사랑한다'던 XXX"…前 매니저 저격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행위' 등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른바 '주사이모'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송인 박나래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의혹을 두고 법적 공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