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세상승 시작"…3개월 '톱픽'-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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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추세적인 상승이 시작됐다"며 3개월래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회재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가 추진된 2011년 7월 7일 이후 12월 23일까지 누적 650만주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12월 26일부터 순매수로 전환했다"면서 "12월 26일 이후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 수량은 50만주"라고 전했다.
그는 "전년도 하반기 외국인 순매도는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 따른 배당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2004년 이후 외국인이 주식을 가장 적게 보유한 저점인 42.8%를 약 1% 하회하면서 외국인 매도의 저항선이 생겼고 하이닉스 인수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불안감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ADR의 경우에도 지난 9일(12.9달러)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면서 "18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외국인 불안감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가격 매력도 두드러진다는 것.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는 배당락 이후 역사적 최저 주가인 13만원대까지 하락했고, 전일 종가기준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6.2배로 낮아져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영업이익의 두 자리 수 성장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당매출액(ARPU)가 높은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으로 2012년에는 2005년 이후 7년 만에 ARPU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7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11%)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는 외국인이 매도로 일관하던 지난해 하반기에도 14만~16만원의 박스권을 유지했다"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시점에서 2012년에는 ARPU 및 이익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에 1개월 이내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LTE 82개 도시 상용화가 완료되는 4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LTE 모멘텀으로 2차 상승 국면이 도래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회재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가 추진된 2011년 7월 7일 이후 12월 23일까지 누적 650만주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12월 26일부터 순매수로 전환했다"면서 "12월 26일 이후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 수량은 50만주"라고 전했다.
그는 "전년도 하반기 외국인 순매도는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 따른 배당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2004년 이후 외국인이 주식을 가장 적게 보유한 저점인 42.8%를 약 1% 하회하면서 외국인 매도의 저항선이 생겼고 하이닉스 인수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불안감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ADR의 경우에도 지난 9일(12.9달러)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면서 "18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외국인 불안감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가격 매력도 두드러진다는 것.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는 배당락 이후 역사적 최저 주가인 13만원대까지 하락했고, 전일 종가기준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6.2배로 낮아져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영업이익의 두 자리 수 성장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당매출액(ARPU)가 높은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으로 2012년에는 2005년 이후 7년 만에 ARPU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7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11%)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주가는 외국인이 매도로 일관하던 지난해 하반기에도 14만~16만원의 박스권을 유지했다"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시점에서 2012년에는 ARPU 및 이익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에 1개월 이내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LTE 82개 도시 상용화가 완료되는 4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LTE 모멘텀으로 2차 상승 국면이 도래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