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내달 1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제품별로는 한우와 젓소 육우 등 소 사료값이 3.1~3.3%, 돼지 닭 등의 사료값은 2.5~2.6% 떨어진다.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 등을 감안할때 사료값을 인상해야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가격을 내린 것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농협사료의 국내 사료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8% 수준이었다. 특히 한우와 육우 사료시장 점유율은 41%에 달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