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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금리 대폭 인상…통화 방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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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통화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자 방어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관영통신 IRNA는 샴세딘 호세이니 이란 경제장관의 발표를 인용, 이란 시중은행 금리를 현행 14%에서 21%로 인상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서방의 제재 조치 이후 자국 통화인 리알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월 초 암시장에서 달러당 1만5000리알 수준이던 리알화 가치는 지난 주말 달러당 2만2000리알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이란 정부는 리알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이란통화신용위원회의 제안을 계속해서 거부해왔다. 하지만 제재 압박으로 리알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자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AP통신은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리알화 가치는 달러당 2만1000리알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화폐가치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방에 대한 위협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에마드 호세이니 이란 에너지위원회 대변인은 “의회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최종 검토하는 단계”라며 “우리가 먼저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란이 원유 수출을 중단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30달러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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