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친미 성향의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재선 이후 대만에 쇠고기 수입 재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자지 타이베이 타임스는 대만을 방문 중인 레이먼드 버가트 미국대만협회(AIT·美國在臺協會) 회장이 마 총통을 비롯해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할 것이라고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습니다. 버가트 회장은 이번 방문에 앞서 쇠고기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무역 이슈가 집권 2기 출범을 앞둔 마잉주 정권의 핵심 관심사로 다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대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은 지난해 1월 자국이 금지하는 약물인 락토파민 염산염이 검출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락토파민 염산염은 소, 돼지 등의 체지방을 줄이고 육질을 좋게 하려고 사용하는 사료 첨가제로 미국에선 이 약물이 허용되고 있으나 대만, 중국, 유럽연합(EU) 등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만 정가에선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대만의 핵심 관심사인 최신형 F-16 C/D 전투기 및 디젤 잠수함 구매 문제와 연계돼 해법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케이크 먹고 사는 중국 판다들 생생영상 ㆍ`완전 신나?` 엄동에 수백여명 냉수욕 행사 생생영상 ㆍ뿔·피어싱에 온몸 문신한 뱀파이어女, 팬들과 사진촬영 생생영상 ㆍ“지금은 女아이돌 수난시대” 노출에, 열애설에, 성형논란까지 ㆍ수지 키스, 김수현 수줍은 미소에 ‘싱긋’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