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소득 수준이 `절대빈곤층`까지 떨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절대빈곤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빈곤층`을 경험한 가구는 세 가구 중 한 가구 꼴로, 빈곤 정책의 대상을 보다 넓게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0일 보건사회연구원은 5년간(2005~2009년) 소득 및 기초수급지위에서 최소 한 해 이상 가처분소득 기준 `절대빈곤층`으로 분류된 가구가 27%라고 밝혔습니다. 경상소득 기준 절대빈곤층 경험률은 이보다 낮은 24% 수준이었습니다. 절대빈곤층은 가구 소득이 가구원 수를 고려한 해당 연도의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중위소득(전체 가구 소득 순위상 중간값)의 50%에 미달하는 상대빈곤층도 가처분소득과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각각 36%, 35%에 달했습니다. 8%의 가구는 아예 5년 내내 상대빈곤층(경상소득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또 43%의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 상태에 놓인 적이 있었고, 14%는 5년동안 계속 저소득층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가구주의 나이가 많고 학력이 낮을수록 빈곤 경험율이 높았고, 여성이 가구주인 경우 상대적으로 빈곤 상태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어떤 기준을 사용해도 지난 5년간 빈곤 경험 가구의 비율이 25%를 넘는만큼 빈곤정책의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전체 가구의 약 4분의 1을 빈곤정책 대상으로 봐야하며, 빈곤 경험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 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케이크 먹고 사는 중국 판다들 생생영상 ㆍ`완전 신나?` 엄동에 수백여명 냉수욕 행사 생생영상 ㆍ뿔·피어싱에 온몸 문신한 뱀파이어女, 팬들과 사진촬영 생생영상 ㆍ“지금은 女아이돌 수난시대” 노출에, 열애설에, 성형논란까지 ㆍ수지 키스, 김수현 수줍은 미소에 ‘싱긋’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