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1일 GS홈쇼핑에 대해 올해 이익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한 7368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며 "인터넷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하락과 SO송출수수료 비용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올해도 영업이익의 개선폭은 외형성장세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민 연구원은 "MSO 인프라 및 오프라인 유통시너지 측면의 영업력이 경쟁사보다 다소 열위에 있다"며 "SO송출수수료와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판관비용 부담 증가가 이익개선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339억원과 1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와 5.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