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프리미어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은 물론 매달 가족 생활자금 지급
사망보험금은 물론 매월 가족 생활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 가장(家長)의 월 소득을 보장하는 생활자금형 종신보험으로, 가장 유고 때에도 가족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생활비 교육비 등 고정적인 지출이 큰 가정 또는 전문직, 고액 연봉자 등 가장 의존도가 높은 가정에 유용한 상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중 금리에 연동되는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안정적으로 사망보장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 상품은 가입 때 정한 은퇴나이 이전에 사망할 경우 기본 사망보험금(보험 가입금액의 50%)에 추가로 보험 가입금액의 1%(또는 2%)를 가족 생활자금으로 은퇴나이까지 매달 지급한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20년 납입, 월 보험료 24만6400원 조건에 가입금액 1억원, 가족 생활자금 1% 지급형, 은퇴나이 65세로 가입했다고 하자. 50세에 사망할 경우 유가족들은 일시금으로 사망보험금 5000만원과 함께 65세까지 15년간 매월 100만원씩, 1억80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모두 2억30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65세 이후에 사망하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받는다.

은퇴나이는 1% 지급형의 경우 55세, 60세, 65세, 70세, 75세, 80세 중에서, 2% 지급형은 55세, 60세, 65세 중 본인과 가정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장의 경제활동 기간에는 사망보장을 받다가 은퇴 후에는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 등 총 5명까지 보험 하나로 온 가족의 보장설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약을 통해 치명적질병(CI), 재해, 입원,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