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저소득층 부부에게 무료 신혼여행 기회를 주는 '아주 특별한 허니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하나투어는 항공료, 현지 교통비, 숙박, 식사비 등 경비 일체를 부담한다.

이 회사는 지원자의 형편 등을 고려해 30쌍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여행지는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혼여행을 미룬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 가정·북한이탈주민가정 부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부부는 내달 19일까지 각 지역사회복지관을 통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이 회사 최현석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많은 부부들이 삶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았다"며 "향후 여행을 테마로 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