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결제대금 4924조…전년比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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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와 국채전문유통시장의 거래량 증가로 증권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채권기관 결제대금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지난해 이 기관을 통해 이뤄진 증권결제대금 연간총액이 4924조원으로 전년 4348조원 대비 13.2% 늘었다고 밝혔다.
증권결제대금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 2439조원이던 증권결제대금은 지난해 4348조원으로 78%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전체의 80.2%를 차지한 채권기관 결제대금의 증가율이 11.1%에 그쳐 증권결제대금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예탁원 측은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증권결제대금의 차감결제로 인한 유동성 제고 효과는 5942조원으로 나타났다. 차감결제란 거래 참가자별로 수취할 증권·대금과 인도할 증권·대금 간의 차액을 계산해 그 차액만을 결제하는 방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지난해 이 기관을 통해 이뤄진 증권결제대금 연간총액이 4924조원으로 전년 4348조원 대비 13.2% 늘었다고 밝혔다.
증권결제대금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 2439조원이던 증권결제대금은 지난해 4348조원으로 78%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전체의 80.2%를 차지한 채권기관 결제대금의 증가율이 11.1%에 그쳐 증권결제대금 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고 예탁원 측은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증권결제대금의 차감결제로 인한 유동성 제고 효과는 5942조원으로 나타났다. 차감결제란 거래 참가자별로 수취할 증권·대금과 인도할 증권·대금 간의 차액을 계산해 그 차액만을 결제하는 방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