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오름세다. 신약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오후 1시35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날보다 250원(2.49%)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임상2a(전기)의 환자투여가 시작된 C형 간염치료제는 환자 모집이 완료돼 오는 3월 임상이 마무리되고, 2분기 초 임상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아토피치료제도 올 4분기 임상3상 진입이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 신약허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C형 간염치료제 HL-143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로슈의 제품을 대조군으로 하고 있는데, 이 제품보다 효율이 높거나 대등해도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수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4군데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