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7위로 8계단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골프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우즈는 지난주 25위에서 17위로 순위가 올랐다. 우즈는 올초에 “랭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즈를 꺾고 우승한 로버트 록(영국)은 117위에서 55위로 껑충 뛰었다. 50위 내로 진입하면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최경주(42)는 14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올랐다. 루크 도널드(영국)는 1위를 고수했고 2위 리 웨스트우드(영국)는 3위로 내려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