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공부…교육업체 '스마트 디바이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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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시공미디어 등 전용 단말기·서비스 인기
교육 업체들이 기존 보유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정보기술(IT) 학습기기에 접목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학습 효율성을 끌어올린 제품들로 학령 인구 감소와 시장 정체를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말 출시한 ‘보카통’은 스마트폰 크기의 단말기에 영어 단어 위주의 학습 콘텐츠를 담았다.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무선인터넷으로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보카통은 대당 37만6000원으로 가격이 높지만 주된 유통채널인 홈쇼핑에서 3550개가 팔렸다. 지난해 12월30일 첫 방송은 새벽 1시대였는데도 준비한 수량 970대가 매진됐다. 지난 10일에도 15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출시한 빔프로젝트형 동화 구연 제품 ‘스토리빔’으로 홈쇼핑 방송 13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초등학교 교사 90% 이상이 사용하는 수업 보조 시스템 ‘아이스크림(i-scream)’을 운영하는 시공미디어는 지난해 12월 초등학생 학습 보조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공미디어의 교육콘텐츠를 학생들이 전용 태블릿PC를 통해 온라인으로 내려받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사용료는 1년에 154만원이다.
학원가에서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타임교육은 하이스트와 뉴스터디 등 230여개 산하 학원에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모델 ‘심포니’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교사가 실시간으로 학생의 필기 과정을 점검하며 첨삭지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말 출시한 ‘보카통’은 스마트폰 크기의 단말기에 영어 단어 위주의 학습 콘텐츠를 담았다.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무선인터넷으로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보카통은 대당 37만6000원으로 가격이 높지만 주된 유통채널인 홈쇼핑에서 3550개가 팔렸다. 지난해 12월30일 첫 방송은 새벽 1시대였는데도 준비한 수량 970대가 매진됐다. 지난 10일에도 15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출시한 빔프로젝트형 동화 구연 제품 ‘스토리빔’으로 홈쇼핑 방송 13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초등학교 교사 90% 이상이 사용하는 수업 보조 시스템 ‘아이스크림(i-scream)’을 운영하는 시공미디어는 지난해 12월 초등학생 학습 보조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공미디어의 교육콘텐츠를 학생들이 전용 태블릿PC를 통해 온라인으로 내려받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사용료는 1년에 154만원이다.
학원가에서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타임교육은 하이스트와 뉴스터디 등 230여개 산하 학원에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모델 ‘심포니’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교사가 실시간으로 학생의 필기 과정을 점검하며 첨삭지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