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이정환 상무 "오픽 2012년 시장점유율 1위 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1년 18만명…5년새 7배
2012년 27만명 응시 예상
리스닝과 리딩 테스트, 한국어 버전도 개발 마쳐
올해안에 차례로 출시
2012년 27만명 응시 예상
리스닝과 리딩 테스트, 한국어 버전도 개발 마쳐
올해안에 차례로 출시
“올해는 오픽(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응시자 수가 토익스피킹을 역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오픽이 응시자의 말하기 실력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영어 말하기 테스트 오픽의 국내 시행사인 크레듀의 이정환 전략사업부 상무(사진)는 31일 “오픽 성장세를 발판으로 기업 외국어 교육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픽 응시자는 도입 첫 해인 2007년 2만4000명에서 지난해 18만명으로 5년 만에 7배 넘게 늘어났다. 크레듀는 올해 27만명이 응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상무는 "2011년 오픽이 경쟁시험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기에 2012년에도 이 성장세를 지속해 외국어 말하기 평가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픽의 장점으로 △시험 시간이 40분으로 토익스피킹(20분)보다 길고 △말할 기회가 많아 응시자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문제가 응시자별 맞춤형으로 출제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크레듀는 오픽의 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미국 LTI를 2007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크레듀가 직접, 남미·유럽 등 나머지 지역은 LTI가 시험을 주관한다. 이 상무는 “오픽의 장점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남미 유럽 등지에서도 각광받고 있어 해외 시장 개척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크레듀는 작년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오픽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오픽 한국어 버전과 말하기·읽기 테스트 개발을 마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크레듀의 성장 동력으로 기업의 외국어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교육사업 외주) 유치를 들었다. 그는 “외국어 BPO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삼성그룹 계열사인 크레듀는 그룹 내 외국어 BPO 유치를 바탕으로 역량을 쌓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컴퓨터를 이용한 영어 말하기 테스트 오픽의 국내 시행사인 크레듀의 이정환 전략사업부 상무(사진)는 31일 “오픽 성장세를 발판으로 기업 외국어 교육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픽 응시자는 도입 첫 해인 2007년 2만4000명에서 지난해 18만명으로 5년 만에 7배 넘게 늘어났다. 크레듀는 올해 27만명이 응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상무는 "2011년 오픽이 경쟁시험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기에 2012년에도 이 성장세를 지속해 외국어 말하기 평가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픽의 장점으로 △시험 시간이 40분으로 토익스피킹(20분)보다 길고 △말할 기회가 많아 응시자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문제가 응시자별 맞춤형으로 출제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크레듀는 오픽의 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미국 LTI를 2007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크레듀가 직접, 남미·유럽 등 나머지 지역은 LTI가 시험을 주관한다. 이 상무는 “오픽의 장점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남미 유럽 등지에서도 각광받고 있어 해외 시장 개척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크레듀는 작년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오픽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오픽 한국어 버전과 말하기·읽기 테스트 개발을 마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크레듀의 성장 동력으로 기업의 외국어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교육사업 외주) 유치를 들었다. 그는 “외국어 BPO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삼성그룹 계열사인 크레듀는 그룹 내 외국어 BPO 유치를 바탕으로 역량을 쌓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