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충남지사,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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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이유…당분간 활동 중단
한나라당 소속 이완구 전 충남지사(62·사진)가 4월 총선에 불출마한다.
이 전 지사의 이경현 전 비서실장은 “이 전 지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말했다.
이 전 지사는 2009년 12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해 도지사직을 사퇴했으며 19대 총선을 6개월 앞둔 지난해 10월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그동안 세종시, 홍성·예산, 부여·청양, 천안,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란 설이 나돌았다.
이 전 실장은 “이 전 지사는 이달 초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심한 허리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2주간 입원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5~6개월간 절대안정과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아 출마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 26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당분간 정치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이 전 지사의 이경현 전 비서실장은 “이 전 지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말했다.
이 전 지사는 2009년 12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해 도지사직을 사퇴했으며 19대 총선을 6개월 앞둔 지난해 10월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그동안 세종시, 홍성·예산, 부여·청양, 천안,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란 설이 나돌았다.
이 전 실장은 “이 전 지사는 이달 초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심한 허리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2주간 입원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5~6개월간 절대안정과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아 출마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 26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당분간 정치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