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클라우드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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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사진·음악·동영상 등 기기 상관없이 실시간 이용
팬택이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팬택은 이달 말 자사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문서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팬택이 처음이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 LTE’ 등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모델부터 16GB(기가바이트) 용량의 외부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꺼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거의 모든 형식의 콘텐츠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롭박스’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팬택은 지난해 10월 베가 LTE를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에게 16GB 용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한 저장공간의 기능만 갖고 있었다. 여기에 실시간 재생 기능과 스마트폰 데이터를 자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주는 자동 동기화 기능 등을 추가해 본격적으로 이용자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준우 기술전략본부장(부사장)은 “향후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 단순히 하드웨어만 판매하던 방식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C에 저장돼 있는 파일을 그대로 열어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 서비스도 이달 내에 제공한다.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담지 않은 음악이나 동영상들도 그대로 PC와 연결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미디어 라이브와 유사한 서비스는 현재 모토로라가 ‘모토캐스트’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이번에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거의 모든 형식의 콘텐츠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롭박스’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팬택은 지난해 10월 베가 LTE를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에게 16GB 용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단순한 저장공간의 기능만 갖고 있었다. 여기에 실시간 재생 기능과 스마트폰 데이터를 자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주는 자동 동기화 기능 등을 추가해 본격적으로 이용자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준우 기술전략본부장(부사장)은 “향후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 단순히 하드웨어만 판매하던 방식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C에 저장돼 있는 파일을 그대로 열어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 서비스도 이달 내에 제공한다.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담지 않은 음악이나 동영상들도 그대로 PC와 연결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미디어 라이브와 유사한 서비스는 현재 모토로라가 ‘모토캐스트’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