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의료기기 전문 계열사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 고석빈)이 진단용 초음파 의료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탐촉자 기술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초음파 진단기의 핵심인 탐촉자는 인체와 직접 접촉해 전기신호를 초음파로, 초음파를 다시 전기신호로 바꿔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영상진단장치로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등 소수 기업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다. 이 회사는 또 전(前) 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 치료기도 개발,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과 미국 워싱턴대에 초도 납품하는 등 치료기 시장에도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