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만나는 '서울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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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확산…이젠 전통문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4대문 이야기' 동영상 서비스
한국콘텐츠진흥원, '4대문 이야기' 동영상 서비스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시대에 걸맞게 문화원형 콘텐츠 서비스도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QR(Quick Response)코드를 활용한 ‘서울 4대문 안 길 이야기’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원형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QR코드’는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2차원 바코드다. QR코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
현재 제공 중인 문화원형 콘텐츠는 서울의 600년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서울시 4대문 안 길 이야기’ 동영상 20편. ‘집과 인간’ ‘동심과 인간’ ‘예술과 인간’ 등의 테마로 나눠 경희궁길, 명동길과 진고개, 피맛길, 남대문시장길, 무계정사길, 부암동길과 부침바위 등 20개의 길 이야기를 실사와 컴퓨터그래픽(CG)을 혼합한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이 콘텐츠는 서울 4대문 안 길 이름에 연관된 스토리를 발굴한 것이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길 위에 있으므로 길 이름을 매개로 그곳의 다양한 문화기억을 추출해 스토리로 만들었다. 이로써 문화적 상상력의 원천을 제공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산업정보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서울시는 관광 홍보용 리플릿과 안내판 등에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QR코드 읽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확인하도록 했다. 서울시 모바일 홈페이지(m.seoul.go.kr)에서도 ‘문화/역사’ 메뉴를 선택해 들어가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표지석(푯돌) 이야기’ 등의 콘텐츠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원형 콘텐츠가 첨단기기인 스마트폰과 만나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관광 등 활용 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QR(Quick Response)코드를 활용한 ‘서울 4대문 안 길 이야기’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원형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QR코드’는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2차원 바코드다. QR코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
현재 제공 중인 문화원형 콘텐츠는 서울의 600년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서울시 4대문 안 길 이야기’ 동영상 20편. ‘집과 인간’ ‘동심과 인간’ ‘예술과 인간’ 등의 테마로 나눠 경희궁길, 명동길과 진고개, 피맛길, 남대문시장길, 무계정사길, 부암동길과 부침바위 등 20개의 길 이야기를 실사와 컴퓨터그래픽(CG)을 혼합한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이 콘텐츠는 서울 4대문 안 길 이름에 연관된 스토리를 발굴한 것이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길 위에 있으므로 길 이름을 매개로 그곳의 다양한 문화기억을 추출해 스토리로 만들었다. 이로써 문화적 상상력의 원천을 제공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산업정보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서울시는 관광 홍보용 리플릿과 안내판 등에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QR코드 읽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확인하도록 했다. 서울시 모바일 홈페이지(m.seoul.go.kr)에서도 ‘문화/역사’ 메뉴를 선택해 들어가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표지석(푯돌) 이야기’ 등의 콘텐츠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원형 콘텐츠가 첨단기기인 스마트폰과 만나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관광 등 활용 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