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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한류가 뜬다] 태국, 年 200만명 유치…병원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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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의료관광 대국은

    14개국어로 홍보·상담
    병원 방문해 비자 연장
    싱가포르·인도 맹추격
    한국의 의료비가 100이라면 미국은 338, 싱가포르는 105다. 이 때문에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선 자국의 높은 의료비 때문에, 중국 러시아 등에선 낮은 의료 수준 때문에 의료관광에 나선다. 보다 값싸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다. 이런 점에 착안해 한발 앞서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 나라들이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이다.

    태국 방콕의 범룽랏병원은 최고의 의료설비는 물론 호텔급 시설을 자랑한다. 직원 2000명 중 700명이 의사다. 환자 1인당 2명의 간병인을 배치하고 입원환자 가족을 위해 레지던스를 빌려준다. 외국인 환자를 위해 영어 한국어 일본어 등 14개국어로 상담과 홍보를 진행한다. 태국 정부가 공식 집계는 하지 않지만 지난해 200만명에 육박하는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관련 업계가 추정할 만큼 의료관광 대국이 된 것은 이런 병원들 덕분이다.

    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민간병원의 43%가 존폐의 기로에 처하자 정부가 앞장서서 의료관광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선진국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저렴한 의료비, 신속한 진료와 치료 등을 무기로 의료 서비스와 휴양, 레저, 문화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규제는 거의 없다. 의료시장을 개방해 외국인이 태국 병원 지분의 49%까지 보유할 수 있고, 범룽랏병원을 비롯한 13개 병원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영리활동과 가격에 대한 규제도 없어 대형 병원의 경우 외국 전문경영인이 시장원리에 따라 우수 의료진과 시설을 확보하고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별도의 의료비자도 필요 없고 비자면제협정 대상국 이 외의 나라에서 온 환자에게는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해준다. 또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1주일마다 주요 병원을 방문해 비자 연장도 해준다.

    올해 의료관광객 100만명을 불러들여 30억달러의 수입을 목표로 잡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의료관광객이 별도의 의료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다. 병원이 외무부에 비자 발급 신청을 대신해주는 경우가 많아 1~2년짜리 복수비자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 단기비자의 경우 89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체류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인도는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장점과 저렴한 진료비, 짧은 대기 시간, 선진 의료기술 등을 내세워 2010년 73만1000여명의 의료관광객을 불러들였다.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한국 의료관광 총람 2012’에 따르면 세계 의료관광시장은 올해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등 선도 국가 외에 두바이 상하이 등도 의료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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