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부재단 설립 "사회 위해 역할…정치도 그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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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은 6일 “우리 사회의 발전적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계속 생각 중”이라며 “정치도 그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제가 정치에 참여하고 안 하고가 본질이 아니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정치 참여의 길을 열어 둔 것이다.
안 원장은 “재단 제안자이고 기부자이지만 제 몫은 여기까지”라며 사실상 재단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 하는 기부문화를 만들고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한 손쉬운 기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점 사업은 △창업 지원 △교육 지원 △세대 간 재능 기부 등이다.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이사로 참여했다. 재단은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이름을 공모하고 3월 말이나 4월 초에 기부활동을 시작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안 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안철수재단’(가칭) 설립 기자회견에서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제가 정치에 참여하고 안 하고가 본질이 아니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정치 참여의 길을 열어 둔 것이다.
안 원장은 “재단 제안자이고 기부자이지만 제 몫은 여기까지”라며 사실상 재단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 하는 기부문화를 만들고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한 손쉬운 기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점 사업은 △창업 지원 △교육 지원 △세대 간 재능 기부 등이다.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고문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고성천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영 사이넥스 대표, 윤연수 KAIST 교수,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가 이사로 참여했다. 재단은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이름을 공모하고 3월 말이나 4월 초에 기부활동을 시작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