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 맞아 활짝 핀 장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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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 10송이 7805원…1주일 새 24% 올라
졸업시즌을 맞아 장미 꽃값이 강세다. 7일 서울 양재동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장미꽃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붉은색의 비탈 품종의 전날 경락가격은 1속(10송이)에 평균 7805원으로 1주일 새 24% 이상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6%가량 뛰었다.
비탈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아쿠아(분홍색) 품종은 1속에 7633원으로 1주일 전보다 34%, 한 달 전에 비해선 54% 이상 상승했다.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도 비탈은 4%, 아쿠아는 14% 비싸졌다.
장미와 함께 졸업 축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리지어도 크게 뛰었다. 가장 인기 있는 이본느 품종은 1속에 224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2% 올랐으며 샤이니골드 품종도 20% 이상 높아졌다. 1년 전에 비해선 이본느가 17%, 샤이니골드가 32% 상승했다.
장미와 프리지어 꽃값이 이같이 오른 것은 무엇보다 졸업시즌 특수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초·중·고교 대부분은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에 졸업식을 갖는다. 대학들도 이달 하순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 한파도 꽃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화훼경매사는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최근 날씨가 추워져 비닐하우스 난방비가 크게 높아진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비탈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아쿠아(분홍색) 품종은 1속에 7633원으로 1주일 전보다 34%, 한 달 전에 비해선 54% 이상 상승했다.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해도 비탈은 4%, 아쿠아는 14% 비싸졌다.
장미와 함께 졸업 축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리지어도 크게 뛰었다. 가장 인기 있는 이본느 품종은 1속에 224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2% 올랐으며 샤이니골드 품종도 20% 이상 높아졌다. 1년 전에 비해선 이본느가 17%, 샤이니골드가 32% 상승했다.
장미와 프리지어 꽃값이 이같이 오른 것은 무엇보다 졸업시즌 특수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초·중·고교 대부분은 이번주와 다음주 사이에 졸업식을 갖는다. 대학들도 이달 하순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 한파도 꽃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 화훼경매사는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최근 날씨가 추워져 비닐하우스 난방비가 크게 높아진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