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정지"…민주, 美대사관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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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 등 50여명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 발효 절차 중단과 재협상을 촉구했다. 이어 이종걸·정범구 민주통합당 의원이 미국대사관을 방문, 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은 한·미 FTA 발효 절차를 중단하고 10개 항목에 대해 재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0개 항목은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폐기 △서비스 자유화 대상 네거티브 리스트의 포지티브 리스트 전환 △역진방지 조항 삭제 △주요 농축산 품목의 관세 폐지 유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등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