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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하락세 지속…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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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에 이어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이다.

    9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0포인트(0.80%) 떨어진 1987.6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한 후 그리스 정당지도자들 간 구제금융 합의가 불발, 협상이 다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하회하면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차례로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약세를 지속, 한때 1970선대까지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억원, 6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24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차익거래는 1148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4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61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증권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과 증시 조정 여파로 3%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가스, 유통, 전기전자, 금융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Oil, GS가 1∼4%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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