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극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이 초반부터 선정선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2회에서는 도방의 노예로 끌려간 월아(홍아름)의 신체검사 장면이 그려졌다. 노비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치아는 물론 온몸을 훑어보는 모습이 이어졌으나 다소 불쾌감을 느끼게 했던 것. 이날 부엌내기 고참 격인 난장(고수희)은 월아와 다른 노비들을 세워놓고 마치 짐승을 다루는 것처럼 여노비들의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강제로 탈의를 시키며 울먹이는 노비들에게는 매질을 서슴치 않고 여 노비들의 알몸을 위 아래로 훑어보는 등 치욕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아까 보니 몸매가 아주 좋더라. 조심해라. 이 집 주인 아들 형제가 아주 고약하다. 한번 건드리면 이놈 저놈 다 덤벼든다"라며 희롱하는 말을 건네 앞으로 월의 삶이 순탄지 않을 것임을 예고 했다. 또한 `무신`은 월아의 치욕적 이야기 외에도 김준(김주혁)의 잔인한 고문 장면이 잔인하게 묘사돼 폭력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무신 드라마를 보던 중에 여자노예들 다 벗으라고 하더니…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이건 해도 너무하는 거 같고 노예역할이라고 해도 보는 입장에선 화가 치밀고 시청자를 우롱하는거 같네요", "이 드라마작가님과 감독님는 시대적 종교적 마음을 너무 살피지 못한 잔악성만 보여주고 있는거 같은데요"라는 등 불만섞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스파르타쿠스라는 드라마 재밌게 봤는데 아직 초반이지만 한국에서도 그런 드라마를 볼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 된다. 작품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면 굳이 논란이 있다고 �E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라는 등 새로운 사극 드라마의 탄생에 응원을 해 주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베트남 청년들 발렌타인데이 행사 생생영상 `멋지네` ㆍ`살 빠지는 하이힐 나온다` ㆍ분열하는 UFO "빛의 모양, 크기 변하며 둥둥 떠다녀" ㆍ유인나 눈물 해명, 장동민 사건의 전말 밝히다 방송사고 ㆍ윤종신 희귀병 고백 "치질도 이 병 때문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